Human Voice



넷플릭스, 왓차, 웨이브, 티빙 등 영화 채널이 많아져서 이제 검색을 영화로 하고 싶어집니다. 좋은 영화와 배우 이야기는 밤을 새고 이야기를 해도 부족하죠. 액츄얼리에서는 특별한 영화 속 ‘배우’들에게 스타일링 팁을 얻기도 하죠.
액츄얼리의 아이콘, 첫 번째 인물은 ‘틸다 스윈튼’이에요. 오늘은 그녀의 영화 세편과 영화 속 룩을 추천하려고요. 엄청난 연기력 뿐만 아니라 천의 얼굴을 가진 틸다 스윈튼의 패션 감각은 영화 이야기를 빼고도 무궁무진하지만, 곧 개봉할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휴먼 보이스>에서 틸다 스윈튼의 패션은 액츄얼리가 좋아하는 무드로 넘쳐납니다.
제 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작인 <휴먼 보이스>는 촬영, 의상, 연기, 연출 모든 것이 눈을 뗄 수 없습니다. 틸다 스윈튼은 ‘사랑이 떠나고 도끼를 들었다’는 영화 카피처럼, 빨간 색의 벨벳 드레스부터 절제된 감정을 담은 듯한 슈트를 주로 입어요.
클래식한 오피스 룩의 ‘말없는 고요함과 파워’를 그녀만큼 잘 소화하는 배우도 없겠죠. 아우터는 좀 더 테일리렁이 강한 디자인을 입는다면, 팬츠나 이너 아이템들은 더 부드러워도 좋습니다. 그녀가 입은 감각적인 테일러링 슈트에 꼭 어울릴 더액츄얼리의 오렌지 네온 니트와 화이트 팬츠를, 그녀에게 보내주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