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cess Diana



1980~1990년대 뉴트로 트렌드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1980년대 스타일을 대표하면서도 그녀의 스타일이 곧 ‘타임리스 아이콘’이 된 다이애나의 인생을 그린 영화를 추천하려고 해요.

그 옷을 입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따라 우리는 그 옷을 영원한 아이템으로 기억할지, 한 순간의 유행으로 생각할지 결정하죠. 넷플릭스의 <프린세스 다이애나>부터 영국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묵묵히 이뤄나가는 용기 있는 ‘다이애나 스펜서’의 근사한 80년대 스타일링을 볼 수 있습니다. 

보스니아에서 청바지와 흰 셔츠만 입었을 때 그녀는 더 멋진데요. 어깨 라인이 시원하게 보이는 오프 숄더 드레스는 그녀의 시그니처 룩 중 하나였고, 

런던 골드스미스 폴의 자선 파티에서 선보인 까만 오프 숄더 드레스도 잊을 수 없고요. 하지만 짧은 숏커트와 어울리는 심플한 정장으로 세계 여기저기를 누비며 봉사를 실천한 모습들은 그녀를 제일 아름답게 보이게 하죠. 

다이애나는 수많은 영국 디자이너들을 경험하며 브리티시 패션 산업을 살리기도 했습니다. 그녀만으로 수많은 의상 디자이너와 모자 디자이너가 먹고 살았다죠. 심지어 파파라치까지도요. 우리에게도 다이애나 스펜서와 같은 인본주의적 스타 아이콘이 있을까요? 시간이 흐를수록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관심을 끌었던 이유도 다이애나가 자신의 명성을 인류애를 실천할 수 있는 인간적인 삶을 달성하기 위해 썼기 때문이죠.